겔포스, 구심, 용각산으로 유명한 보령그룹이 창립 47주년을 맞아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1957년 종로 5가에 보령약국이 모태가 된 보령그룹은 1963년에 보령제약을 세우면서 본격적인 제약산업에 뛰어들었다.

또한 유아용품 누크, 닥터아토피스, 쇼콜라 등 베이비케어 제품 등도 판매하는 보령메디앙스, 바이오연구개발사 보령바이오파마를 비롯하여 (주)보령, 킴즈컴, BR네트콤 등 6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또한 지난해 2천 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내년엔 3천 5백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은선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내외 여건이 어렵지만 이러한 상황은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또 올해는 지난 1999년에 발표한 보령그룹의 21세기 비전인 NEO21의 5주년이 되는 해로 그간의 노력을 잘 마무리짓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