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NICE 파킨슨병 진단·관리 가이드라인 개정 발표
영NICE 파킨슨병 진단·관리 가이드라인 개정 발표
  • 박지영 기자
  • 승인 2017.08.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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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기자]   영국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성인 파킨슨병의 진단과 관리 가이드라인을 대폭 개정, 발표했다.

지난 2006년판을 개정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최신 증거에 근거해 운동증상 및 비운동증상에 대한 약물요법 항목을 추가했다. 특히 도파민작동제의 작은 반응, 즉 부반응인 충동제어장애(ICD) 관리와 관찰 관련 항목을 포함시켰다.

삶의 질에 미치는 증상의 영향 관찰하면서 약물선택

개정판은 의료관계자 뿐만 아니라 파킨슨병환자 및 그 가족과 간호자에게도 알려주기 위해 자세한 증거의 제시 등을 포함한 전문 외에도 권장항목을 중심으로 정리한 지침도 공개했다.

우선 운동증상에 대한 제1선택제는 조기 파킨슨병환자의 경우 운동증상이 삶의 질에 영향을 준다면 L 도파를, 그렇지 않으면 도파민아고니스트, L 도파, 모노아민산화효소B(MAO-B)억제제 중에서 선택하도록 권고했다.

다만 맥각계 도파민아고니스트를 파킨슨병환자의 제1선택제로 이용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L 도파 치료 하에서 운동이상증이나 운동증상의 일일변동이 발생했다면 파킨슨병 전문가와 상담해 도파민아고니스트와 MAO-B억제제, 카테콜-O-메틸트랜스퍼레이스(COMT) 억제제의 추가투여를 검토한다.

도파민 아고니스트는 기본적으로 비맥각계제제를 선택한다. 다만 비맥각계제제로 증상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다면 맥각계 제제를 사용한다.

가이드라인은 아만타딘으로 운동증상과 일상생활동작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증거가 없는 만큼, 다른 제제로 운동이상증이 충분히 관리되지 못하는 경우에만 아만타딘을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항콜린작동제 역시 운동이상증이나 운동증상의 일일변동을 보인 파킨슨병환자에는 사용해선 안된다.

충동제어장애에는 약물투여량 줄이고 인지행동요법을

도파민요법의 부반응인 충동제어장애는 도파민 아고니스트 사용 중이거나 충동적행동 기왕력, 음주력 및 흡연력을 가진 환자에서 발생 위험이 높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도파민 아고니스트 이외의 도파민요법 중에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또한 충동제어장애 증상은 도박중독, 과다성욕, 폭식, 충동구매 등 다양하며, 환자가 증상을 숨기려고 한다는 사실을 가족이나 간호자에 알려야 한다고 가이드라인은 강조했다.

충동제어장애를 보이는 환자의 치료에는 도파민 아고니스트 투여량을 조금씩 줄여나가야 하지만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인지행동요법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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