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식인체육대회(WTG)에 참가한 한국대표팀이 50대 그룹 배드민턴 부문에서 강적 태국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6월 25일부터 7월 2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린 WTG에는 장기이식을 받은 환우, 이식 코디네이터, 사회사업사 및 이식의료진을 포함한 11명의 한국대표팀이 배드민턴 단, 복식과 탁구 단식에 출전했다.

한국팀 단장인 김순일 생명잇기 이사장(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은 "전 세계에서 모인 이식인 선수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며 이식의료진으로서의 보람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매우 감격스러운 기회였다"면서 "선수 또는 촬영 기사로 참여한 이식인, 코디네이터와 사회사업사를 포함한 서포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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