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병원(원장 송민호)이 최근 산업통산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및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국립재활원에서 주관한'재활로봇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기관은 충남대학교병원(과제 책임자 재활의학과 복수경 교수)을 비롯한 4개 기관이며 이들은 보행보조로봇, 배설케어로봇을 4년간 임대형식으로 지원받게 된다.

충남대병원에는 국내에서 개발된 착용형 보행보조로봇(ANGELEGS) 1대, 배설케어로봇 3대를 지원받는다, 보행보조로봇은 하지근력의 약화로 정상적인 하지동작이 어려운 사용자의 보행보조를 위해 사용된다.

배설케어로봇은 와상인, 중증 장애인등과 같이 타인의 도움을 받아 배설을 처리해야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자동 배설처리를 통한 대상자의 청결 유지 및 위생적 간병환경을 조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과제책임자인 복수경 재활센터장은 “기존의 재활로봇과 함께 일상생활동작수행(ADL)을 도와주는 로봇들이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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