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외 의사 8천여명 탄원서 제출

분만 산부인과의사 태아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을 포함해 의사 8,035명이 29일 인천지법 항소심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추 회장은 "이번 사건의 경우 산부인과 의사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밖에 없는 사건이기에 더욱 중요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고 전제하고 "단지 환자를 성실히 진료하고 환자의 인권을 존중한 것뿐인데 그것이 오히려 책임전가의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현실이 몹시 부당하다"며 개탄했다.

의협은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 TF를 구성해 적극 대응해왔으며, 앞으로도 항소심 재판의 무죄선고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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