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기과 천준, 강성구 교수팀의 로봇 전립선암 수술이 지난달 23일 열린 '2017년 제5회 세계 로봇 생중계 심포지엄'(미국 플로리다)에서 전세계에 중계됐다.

플로리다 대학의 세계적인 로봇 전립선암 수술 1인자인 파텔 교수의 전립선암 수술 1만례를 기념하기 위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교수팀은 전립선암환자의 수술 후 발기력 보존을 위한 'Toggling 기법을 이용한 Athermal Retrograde Early Release with Nerve sparing'이라는 수술법을 소개해 찬사를 받았다.

천 교수(대한비뇨기과학회장 겸 대한비뇨기과학재단 이사장)는 세계로봇수술센터(GRI)의 국제 자문위원이자 명예교수이며, 파텔 교수와 함께 로봇수술 교과서 편찬에 참여한 바 있다. 강 교수는 2012년부터 2년간 파텔교수에게 로봇수술을 배우고, 국내 로봇수술을 이끌고 있다.
 
파텔 교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초빙 임상교수 '2010년 라이브 수술', '의대 학생 강의' 등에 참여한 바 있고 지속적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기과 임상교원, 전공의 교육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