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캡슐내시경 및 체외충격파 쇄석기 등을 새로 도입했다.

서울백병원 내시경실(문정섭 교수)은 지난 8월 캡슐내시경을 이미 도입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새로 도입된 장비는 캡슐형(10㎜(지름)×25㎜(길이))내시경을 식도, 위, 십이지장, 대장 이외에 소장을 관찰하게 개발된 최첨단 장비.

특히 이 장비는 1초당 2장의 이미지를 전송하며, 2만6천400배 확대 가능하다.

문 교수는 “이번 장비도입으로 고령환자, 심장병환자, 녹내장환자, 고혈압환자 등 일반내시경을 받기 어려운 환자에게 안전하게 검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비뇨기과(과장 박석산 교수)는 최근 체외충격파 쇄석기(ESWL)를 도입했다.

도입된 쇄석기는 고압의 출력 발생으로 전체 결석의 90∼95%가 체외충격파 시술 단독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시술 중 통증이 경미해 국소마취가 가능하며, 입원이 필요 없고, 당일 검사 후 곧바로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체외충격파 쇄석기는 인체내 자연적으로 발생한 결석을 외부에서 충격파를 가하여 분쇄시키는 최첨단 의료장비로, 하부요로 결석에도 확대 적용되어 시술이 가능하며, 그 성공률도 매우 높다.

대상증은 요관결석, 신장결석, 건막염, 담관결석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