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알보젠코리아(대표 장영희)와 페닐케톤뇨증 치료제 '디테린정'의 국내 유통을 2021년까지 담당하기로 계약했다.

디테린정은 2015년 알보젠코리아가 처음으로 국내 정식허가를 받은 페닐케톤뇨증 치료제다. 올해 1월부터 보험약가가 적용돼 기존보다 약 50%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된다.

페닐케톤뇨증은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효소가 결핍돼 경련과 정신지체, 지능장애 등의 발달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이다. 국내 유병률이 약 5만명당 1명 정도인 희귀질환으로 국내 환자수는 250명 내외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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