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외래진료시 의사가 환자와 대면하는 시간의 약 2배를 전자의무기록 작성 등에 할애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사회 연구팀은 일리노이 주 등 미국 4개주의 4개 진료과(가정의학과, 일반내과, 순환기내과, 정형외과) 57명의 의사를 선정해 외래진료 총 430시간을 관찰하고 환자와 대면시간, 전자건강기록(EHR)과 관련업무에 드는 시간을 조사해 Annals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전체 외래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시간은 27%였다. 반면 전자건강기록 작성과 관련 업무에 투입되는 시간은 49%로 약 2배였다.

외래에서 검사를 하는 경우에는 환자 대면이 53%, 전자건강기록 작성 및 관련 업무가 37%를 차지했다.

또 외래진료 후 21명의 근무 일지에 따르면 주로 전자건강기록 업무에 1~2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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