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국제봉사단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필리핀 민다나오섬, 카가얀 디 오르 지역에서 제4회 국제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의료진 8명을 비롯해 총 55명이 참가해 의료봉사와 더불어 사회봉사, 문화교류 등을 함께 펼쳤다.

봉사단관계자는 “내분비, 소아과, 안과, 피부과 질환에 대한 진료와 더불어 보건교육을 통한 질병의 예방과 회복을 위한 자활능력을 키우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Agusan 공립 고등학교에 의자와 중고 컴퓨터를 기증하고, 이곳 학생들과 함께 민속놀이를 하는 등 문화 체험을 했으며, Toblon 공립 고등학교에는 학교 진입로 공사에 필요한 시멘트 200여 포대를 기증하고, 영양의 달(Nutrition Month)을 맞이하여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했다.

한편 봉사단 관계자는 “이번 봉사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이 그리스도교 정신을 이해하고, 봉사정신과 세계시민의식, 미래지향적 사고를 확립하여 균형 잡힌 국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