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적의 이주노동자 Laniesua(여, 31세, 이하 라니)씨가 아기를 보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에 입원해 있는 라니씨는 조산기미로 인해 응급실에 입원후 제왕절개를 통해 남아를 출산했지만, 산모는 임신중독후유증으로 산부인과 치료를, 아기는 1.3kg미숙아로 신생아실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어려운 경제사정에다 보험적용도 되지 않아 안양 전진상복지관에서 모금활동을 펼치고, 가톨릭중앙의료원 사회사업팀의 도움으로 경제적, 심리적인 지지를 받아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해졌다.

라니 씨는 아기를 바라보며 “이제 아기가 훨씬 건강해졌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