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이나 골관절염 치료제인 셀레콕시브와 다발성골수종(골수에 생기는 악성종양) 치료제인 탈리도마이드가 스텐트 삽입 후 동맥이 재협착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밝혀져 곧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는 “셀레콕시브는 진통소염제로 알려져 있으며 안전성이 입증돼 있는데다 재협착외에 혈관내피세포 기능의 향상과 동맥경화 진행을 억제시킬 수 있다”며 심혈관질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김 교수는 염증이 심할수록 혈관이 재 협착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탈리도마이드가 혈관 재협착예방 효과에 대해 연구한 결과, 탈리도마이드를 투여한 쥐에서는 신생내막이 71%감소했으며 평활근세포도 증식이 억제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이 2개 약물이 관상동맥 재협착을 방지하는 용도로 국내외에 국제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또 약물코팅스텐트로 개발할 예정으로 있어 기존 250만원의 제품가격이 낮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