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10일 지역응급의료기관급 16개 응급의료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2층 3회의실에서 ‘중증응급환자 병원 간 이송 참여 협약식’을 가졌다.

이 서비스’는 병원간 이송 중 상태 악화가 우려되는 중증응급환자 이송에 적합한 장비를 갖춘 중증 응급환자전용 특수 구급차(SMICU)를 이용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응급구조사가 동승하여 전문 치료를 제공한다.

중증응급환자 이송을 요청하는 병원이 서울대병원의 중증응급환자이송센터에 의뢰하면 서울대병원에 대기 중인 중증응급환자 전용 특수구급차와 의료진이 서울특별시 전역 25개 자치구 어느 병원이든 24시간 출동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환자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이송처치료만 부담하면 된다.

신상도 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서비스가 안전한 병원간 이송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언제나 서울특별시 전역 어디서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