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최근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과거에는 혈액형이 다르면 거부반응과 합병증 우려로 간이식이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면역 억제제와 치료법의 개발로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 수술이 가능해졌다.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 수술은 기증자 혈액형에 대항하는 항체를 없애는 시술을 수술 전 실시하며, 국내 일부 대형·대학병원만이 시행하고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 수술 환자 2명 모두 건강하게 퇴원했으며, 나머지 환자도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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