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발성뇌내출혈 생존자가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프랑스 릴대학 연구팀이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특발성뇌출혈환자 560명 가운데 발병 후 6개월째인 치매없는 생존자 218명(중앙치 67.5세)을 6년간(중앙치) 추적해 치매 발병과 위험인자를 검토했다. 치매 진단은 미국립노화연구소와 알츠하이머병협회 기준에 따랐다.

검토 결과, 추적기간에 63명이 치매에 걸렸으며 발병률은 1년째 14.2%, 4년째 28.3%였다.

치매 발병률은 비뇌엽내출혈환자에 비해 뇌엽내출혈환자에서 2배 이상 높아(1년째 치매 발병률 92.% 대 23.4%) 뇌아밀로이드혈관증의 관련 가능성이 시사됐다.

특발성 뇌내출혈 이후 발생하는 치매의 또다른 위험인자는 뇌표면철침착증, 피질위축스코어, 뇌미세출혈 수, 노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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