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발기부전 치료제의 불법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는 진품과 가짜를 손쉽게 구별하는 방법을 제작, 식별 방법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정품 비아그라는 2정 단위 블리스터(눌러 빼는 투명 플라스틱 포장)가 4개씩 들어가는 박스포장이며, 은색 블리스터 앞면 우측 하단에 있는 화이자 로고 색상이 각도에 따라 파란색과 보라색으로 바뀐다.[그림참조]

화이자는 이 블리스터를 90도 직각으로 세우면 파란색, 45도로 기울여 보면 보라색으로 나타난다고 밝히고, 외부포장에도 이같은 기술을 적용해 외부 포장서부터 진품을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번 홀로그램이 별 성과를 얻지 못해 이번 움직이는 로고를 새로 개발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화이자측은 “원래 포장변경 스케줄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