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리처드 유)이 임신중독증의 예측과 진단을 위한 sFlt-1/PlGF test1)가 안전성·유효성 평가를 거쳐 신의료기술허가를 획득했다.

sFlt-1(soluble fms-like tyrosine kinase-1)과 PlGF(placental growth factor)는 임산부의 태반에서 만들어지는 혈관형성인자로서, sFlt-1는 혈관생성을 억제하고, PlGF는 반대로 촉진하는 인자다.

정상적인 임신에서는 PlGF혈액 농도가 임신 중기(15주 ~ 28주) 동안 증가하고, 임신 말기(29주 이후)에 감소하며, sFlt-1혈액 농도는 임신 초기(14주 이전)와 중기에는 일정하다가 분만할 때까지 서서히 증가한다. 하지만 임신중독증 여성에서는 정상 산모보다 sFlt-1농도가 더 높고, PlGF 농도는 낮은 것으로 발견됐다.

sFlt-1/PlGF 테스트는 임신중독증이 의심되는 위험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중독증을 진단하고 예측하기 위한 검사로 로슈진단의 cobas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면역검사 장비로 검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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