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축기혈압과 혈관사망은 약 100mmHg을 최저점으로 J커브 현상을 보이며 특히 90mmHg 미만에서 허혈성심질환 사망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낮은 수축기혈압치와 혈관사망의 관련성을 제시한 연구는 많지 않다.

연세의대와 관동의대 공동연구팀은 1992~1995년 한국인 정기검진자 123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수축기혈압과 혈관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해, Circulation에 발표했다.

총 2,270만 인년을 추적했으며, 3만 4,800여명이 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 분석 결과, 수축기혈압이 100mmHg 이상일 경우 혈관사망과 직접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0mmHg 미만에서는 90~99mmHg군에 비해 혈관사망 위험이 유의하게 높고(위험비 1.53), 허혈성심질환 사망 위험비는 2.54, 뇌졸중 사망은 1.21이었다.

수축기혈압 100mmHg 미만의 뇌졸중 사망 위험은 뇌경색사망(수축기혈압 10mmHg 상승 당 위험비 1.00) 대비 뇌출혈사망(위험비 0.53)에서 유의한 반비례 관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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