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섭취가 안면홍조나 질건조감 등의 폐경기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타울란트 무카(Taulant Muka) 교수는 62개 연구에 참여한 폐경기 여성 6,653명의 데이터 분석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

여성들의 식단구성과 폐경기 증상완화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평소 콩 관련 음식이나 추출식품을 섭취한 여성에서 안면홍조와 질건조감 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허브 및 몇가지 약초요법은 증상환화에 효과가 없었다.

무카 교수는 "폐경기증상은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나타나는데 콩 속 피토에스트로겐이 에스트로겐과 결합해 유사한 작용을 하게 된다. 그로인해 안면홍조 등의 증상이 완화되는 것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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