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재난은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우리주위에서 일어날 수 있다.

이 책은 대한불안장애학회 재난정신의학위원회 소속 정신과 전문의들이 재난의 피해자와 보호자, 구조참여인력, 각종 시민단체와 공공기관의 인력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집필된 국내 최초의 지침서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외상 후 사고와 재해의 역사에서부터 자연 재해, 대규모 재해, 교통사고, 산업재해, 성폭력 등 각종 사고와 재난의 유형별로 각각의 상황에 따른 피해자의 스트레스를 개괄하고, 이에 대한 평가 방법과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 방법을 별도로 정리하고 있다.

또한 재난의 또 다른 정신적 피해자이면서도 막상 주목받지 못하고 있었던 현장 구조 인력의 스트레스도 다루고 있다.

한편 이 책은 예기치 못한 사고 후 정신적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정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며, 사회와 국가의 체계적 예방과 관리대책 수립의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행 지식공작소, 가격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