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노인건강 클리닉 및 연구소(소장 박민규)는 최근 미국 알츠하이머 치매학회로부터 해외 공식 연구기관으로 지정 받았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안산병원 노인건강연구소는 美 학회로부터 재정지원은 물론 미국내 한인 치매환자를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함께 하고, 양국간 치매환자를 위한 교육 및 치료, 연구에 서로 협력하게 된다.

박민규 소장은 “이번 연구기관 지정으로 고대 노인건강 클리닉이 선도적 위치에서 스탠포드 대학 등 해외 유수 대학의 치매연구소와 연구 교류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한국인과 타 민족사이에 치매 발생 차이점을 비교 연구하게 되는 등 세계 치매연구의 메카로 부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알츠하이머 치매학회는 1980년에 설립되어 치매와 관련된 노인성 질환에 관한 연구와 교육, 치매환자 및 그 가족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995년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가입해 레이건 연구소를 설립한 세계 최대 치매관련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