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그룹이 지난 19일자로 로슈의 일반의약품사업부를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이엘 헬스케어 아더 히긴스 회장은 ꡒ우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양 사의 능력과 명성, 그리고 강한 브랜드를 최대한으로 이용, 세계적으로 선도적 지위에 있는 OTC회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ꡓ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바이엘은 일반의약품사업에서만 전세계 3위권에 해당하는 거대 제약회사로 변모하게 된다.

이번 인수 외에도 바이엘은 바이엘/로슈 합작회사의 지분 절반을 사들이고, 전 세계의 5곳의 로슈 공장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로슈가 대주주인 추가이의 일반의약품사업은 이번 인수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합병된 회사는 120개국에서 6,700여 명의 직원이 24억 유로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며, 대표는 바이엘 헬스케어의 해외 일반 의약품 사업부 대표인 Gary Balkema가 맡게 되며 본사는 미국에 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