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가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의 국내 보험급여를 받고 다음달 판매에 들어간다.

트루리시티는 장기 지속형(Long-acting) GLP-1 유사체로 일주일에 한 번만 주사하면 단독요법부터 인슐린 병용까지 치료 단계별로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기존 GLP-1 유사체 대비 주 1회 투여로 주사 투여 횟수를 줄였으며, 주사침이 보이지 않는데다 복용량 조절이 필요없는 펜타입으로 치료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트루리시티는 지난 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 받았으며, 미FDA와 유럽의약국(EMA)에서는 각각 2014년 9월과 11월에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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