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에서 유행하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뇌조직의 성장을 방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연구팀은 인공만능(iPS)세포를 이용한 실험 결과를 미국 과학저널 Science에 발표하고 "지카바이러스 감염관 소두증의 관련성이 더욱 밀접해지는 결과"라고 밝혔다. 

브라질에서는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가 뇌의 발육부전으로 뇌가 작아지는 소두증 아기를 낳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사람의 iPS세포에서 뇌 조직을 만들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시켜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한 결과 바이러스에 감염된지 11일 후에는 정상 뇌조직에 비해 최대 40%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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