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속에서 녹여 복용하는 우울증 치료제 레메론 솔탭(soltab)이 국내에 소개됐다.

레메론 솔탭은 기존 우울증 치료제 레메론을 입속에서 녹여 복용하는 제형으로 바꾼 것이다.

임상시험 결과 치료시작 후 4일에서 2주만에 기존 SSRI계열 제제에 비해 우울증을 유의하게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안에서 물없이 복용하는 형태로 환자들의 편의성과 복약순응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지속투여에 있어서 다른 약물보다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울증은 중단없이 지속적인 치료가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레메론은 1994년 네덜란드에서 개발, 96년 미FDA허가를 받았으며 2000년부터 한국얀센과 한국오가논이 공동마케팅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