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이 내달 1일 발매된다.

이번에 발매되는 크레스토의 적응증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복합형 고지혈증 등의 다양한 이상지혈증이다.

크레스토의 효과는 현재까지 나와 있는 고지혈증 치료제 중에서는 가장 효과가 우수하다. 유럽 공동지침이 제시한 고지혈증 치료목표치 도달률에서 80%를 웃도는 결과가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특히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는 국내 관상동맥질환자들의 상당수가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치료의 틈(treatment gap)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크레스토가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2년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허가를 받은 크레스토는 현재까지 전세계 6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유럽 13개국과 미국, 캐나다, 영국 등 40개국에서 시판 중이다.

타임誌는 지난해 9월 2004년에 가장 주목되는 치료제로 크레스토를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