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결과 난소암 검진이 사망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런던대학 이안 자콥스(Ian J. Jacobs) 교수는 혈청 CA125측정과 경질초음파검사 병용군, 경질초음파검사 단독군, 비검사군 등 3개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14년간 추적관찰한 연구(UKCTOCS)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비검사군에 비해 병용군에서는 15%, 초음파검사군에서는 11% 사망위험이 낮아졌다. 비실시군과 실시군 간에 유의차는 없었다.

검사하기 전 진단되지 않은 난소암이 있었던 경우를 제외하면 병용군에서의 위험 감소는 20%로 늘어났다.

자콥스 교수는 "난소암 검사에 사망위험 감소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최초의 무작위비교시험 증거"라면서 "좀더 장기간 추적하면 좀더 확실한 결과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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