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제네릭 사업과 외국제약사와의 라이센스를 갖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제약협회가 공동 개최한 21세 제약산업발전 방안 세미나에서 IMS코리아 장석구 사장은 국내 제약사의 신약 연구개발 능력이 매우 열악하다고 지적하고 제네릭 육성 전략을 통해서 매출증대에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사장은 또 제약사들의 이러한 노력은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정책과 동시에 이루어져야 실현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LG생명공학 송지용 원장은 “특허가 만료되는 바이오제네릭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DDS(약물전달시스템)기술을 이용한 2세대 바이오의약품을 신약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복지부의 임종규 과장(보건산업진흥과)에 따르면 내년 신약개발 예산은 올해보다 11% 증가된 299억원으로 이중 바이오신약은 84억에서 114억원으로 36% 확대시킨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당초 150여명을 선착순으로 받기로 했으나 무려 230여명이 참석하여 제약산업의 발전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