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서울성모병원이 해외환자 유치에 걸림돌인 '지리적 문제'를 원격의료기술로 해결한다.

해외환자가 잘 치료를 받고 귀국해도 추후 필요한 추적검사가 지리적 문제로 수월치 않기 때문이다.

서울성모는 최근 아부다비 마리나 건강검진센터과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을 개통하고 지리적 문제 해결에 나섰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영어는 물론 아랍어로도 스마트 After-Care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After-Care 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을 위한 이번 사업은 비뇨기과 이지열 교수팀과 현재 국내 5개 병원 및 6개 IT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2011년 아부다비 보건청과 환자 송출 계약을 맺은 서올성모병원은 2014년 마리나건강검진센터 설립 이후 한국의 수준 높은 치료를 받기 위해 중동지역의 많은 중증질환 환자들을 유치해 왔다.

서울성모는 "국내 치료를 받은 해외환자들의 불안감이 이번 서비스로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국내 선진 의료 시스템을 해외에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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