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로봇수술 후 발기력 복원까지 걸리는 기간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강성구 교수는 미국 플로리다대학 바이풀 파텔 교수(Vipul R. Patel)와 공동으로 신경보존 정도에 따라 발기력 복원까지를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었다.

발기력이 복원될 때까지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나이, 수술전 발기력 점수, 신경 보존의 등급이다.

교수팀은 신경보존정도에 따라 5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기력 복원까지 걸리는 기간을 알 수 있게 했다.

강 교수는 "암의 완전 절제, 요실금 회복, 발기력 복원은 전립선암 로봇수술 후 반드시 잡아야 하는 3가지 요소이다. 이 가운데 발기력 복원은 꼭 해결해야하는 숙제"라며 "이번 모델로 로봇수술 후에 환자들의 발기력 복원 정도와 걸리는 시간 등 환자의 궁금증을 명확히 알려줄 수 있어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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