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의 ombitasvir+paritaprevir+ritonavir정과 리바비린(RBV)의 병용요법이 미FDA으로부터 간경변증이 없는 유전자형 4형 만성 C형 간염 바이러스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 요법은 유전자형 4형 만성 C형 간염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최초로 승인받은 유일한 인터페론을 사용하지 않는 간염 바이러스에 직접 작용하는 경구용 제제DAA(direct-acting antiviral)이다.

다만 ombitasvir+paritaprevir+ritonavir정은 중등도의 간 장애(Child-Pugh B) 환자에는 권장되지 않는다.

ombitasvir+paritaprevir+ritonavir정은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됐었으며 지난해 혁신치료제로도 선정됐었다.

한편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타렉 하사네인(Tarek Hassanein) 교수는 "과거에 유전자형 4형 만성 C형 간염 환자의 치료방법 선택은 제한적이었다. 이번 승인으로 인터페론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치료율을 보이는 경구용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