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의료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 및 기록해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고 이를 근거로 의사의 진찰도 받을 수 있다면 좀더 정확한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다.

분당서울대병원과 헬스커넥트가 개발한 이러한 개인건강기록 솔루션이 중동에 수출된다.

양기관은 사우디의 국가방위부 소속 병원에 의료 및 건강 정보를 환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개인건강기록(PHR) 솔루션 'MNGHA Care'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헬스커넥트㈜의 환자 및 직원용 키오스크 공급 계약에 이어 2번째로 중동 시장에 한국형 의료IT 솔루션의 한류(한류)를 이어가고 있다.

MNGHA Care는 2013년 4월부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PHR 솔루션인 'HEALTH4U'를 기반으로 한 만큼 환자들로부터 평가를 받은 기술이다.

진료이력, 검사결과, 투약정보, 예약, 투약리필 등의 '의료정보’, 운동, 체중, 혈압, 혈당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건강관리(My health)’, 통증관리, 수행상태 등의 ‘자가진단’ 기타 투약알람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투약리필'은 환자가 첫번째 진료시 처방받은 의약품에 대해 후속 진료 없이도 동일한 의약품 처방을 요청하는 기능으로 환자 입장에서 동일 질병, 증상에 대해 병원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물론 진료 시 의사와 협의 후 승인이 있어야 한다.

헬스커넥트㈜는 산업자원부에서 추진하는 ‘PHR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참여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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