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대표 길원섭)가 대한적십자사에 HIV 항체검사 시약 ‘제네디아 HIV 1/2 ELISA 3.0 PLUS’를 2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약 11억원으로 지난 2년간 이 제품 매출액의 8배를 웃도는 수치다.

이번 대한적십자와의 계약으로 헌혈 혈액의 HIV 검사에 사용되는 ‘제네디아 HIV 1/2 ELISA 3.0 PLUS’는 HIV-1, HIV-2 항원 중의 특이성이 높은 부위를 유전자재조합법으로 키트화시킨 것으로 HIV-1 항체와 HIV-2 항체를 진단하는 3세대 진단 시약이다.

감염초기 항체의 검출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감염 말기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저농도의 항체도 예민하게 검출할 수 있다고 녹십자엠에스는 설명한다.

길원섭 대표는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와 개발을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주효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처를 연이어 확보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매출 성장이 자연스레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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