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벤티스 파마의 새로운 항생제 텔리스로마이신(상품명 케텍)이 다제네성 폐렴구균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100회 미국흉부학회에서 발표된 PROTEKT US (Prospective Resistant Organism Tracking and Epidemiology of the Ketolide Telithromycin - United States) 결과에 따르면, 9,531균주 가운데 약 30% (2,805)가 페니실린, 세푸록심, 에리스로마이신, 클린다마이신, 레보플록사신 등의 여러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낸 반면에 99% 이상(9,517)의 균주는 케텍에 감수성을 나타내, 실험적으로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나타났다.

PROTEKT 내성조사는 전세계 25개국에서 1999년부터 지역사회 획득성 호흡기감염 균주의 항생제 감수성을 연구하기 위하여 시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도(PROTEKT Korea) 1999년부터 2개 기관에서 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최근 발표된 제 1차년도(1999-2000) 결과에서는 S. pneumoniae의 페니실린 내성률이 81%, 에리스로마이신 내성률은 87.6%로 매우 높게 나타난 반면, 케텍은 내성균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