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서울의과학연구소(SCL, 이사장 이경률)는 미국CDC(질병통제센터)에서 주관하는 비타민D국제 표준화 인증 프로그램(CDC VDSCP)에서 인증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 10월에 CDC 임상화학분과 주관 하에 만들어졌으며, 1년 동안 총 4번의 검증 단계를 거치면서 각 단계별로 샘플 정량치를 CDC에 제출해 절대평가로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에 (재)서울의과학연구소에서 인증 받은 비타민D분석법은 총 비타민 D를 구성하는 25-OH-D2 및 25-OH-D3 분획뿐 아니라, 간섭물질(epi-25-OH-D3)을 액체크로마토그래피-텐덤 질량분석기 (LC-tandem mass spectrometry)로 동시 측정하는 방법이다.

특히 이 방법은 비타민D 농도가 간섭물질에 의해 부정확하게 측정되는 기존 검사법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표준화된 측정법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연구센터 책임자 김영진 소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타 기관들과 차별화된 SCL 연구센터의 강화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연구센터의 특화된 장점을 살려 정확하고 정밀한 텐덤 질량분석기의 임상 응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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