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은 Full HD 200만 화소로 현존하는 내시경 중 최고의 화질을 보유한 독일 칼스톨츠 내시경(KARL STORZ Silver Scope® Series)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칼스톨츠 내시경은 1920 X 1080 픽셀의 Full HD 200만 화소를 구현하여, 선명한 화질을 보다 넓은 화면으로 보여준다. 이는 현존하는 내시경 중 최고의 화질로, 국내에서 사용하는 내시경 기기로는 해결하지 못했던 5mm 이하의 미세한 병변까지 찾아내어 조기암을 진단하는데 있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선명한 8배 줌(Zoom) 기능과 5가지 색상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 백광검사 방식에서 발견하지 못한 병변을 발견하는데 용이하며, 내시경의 굴절각이 10~20도 더 넓어져 접근성을 높였다.

위내시경의 경우에는 내시경관의 직경이 9.3mm로 얇게 제작되어 환자들이 내시경을 받을 때에 불편함을 덜 느끼고 보다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조주영 분당차병원 내시경센터장은 “칼스톨츠 내시경의 향상된 기능은 소화기암의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 최신 의료기기의 신속한 도입으로 최적의 진료 환경을 갖추고 환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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