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햇빛, 먼지, 건조한 공기가 원인으로 결막에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는 익상편. 희뿌연 날개모양의 섬유조직이 눈동자쪽으로 자라나는 질환이라해서 군날개라고도 부른다.

최근 5년간 익상편 환자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환자 대부분은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약 11만 5천명에서 2014년 약 8만 3천명으로 약 3만 2천명 감소했다.

하지만 환자의 약 80%는 50세 이상에서 발생했다. 2014년을 기준으로 50대가 2만7천명(32.0%)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가 2만1천명, 70세 이상이 1만 7천명 순이었다.

특히 60대 이상 부터는 여성환자가 더 많아져 70대 이상은 남성보다 1.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익상편의 월별 환자수 발병수는 월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강한 햇빛 등에 노출된 후에도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는 특징이 있는 만큼 월별 평균 진료인원에 큰 변화는 없다.

심사평가원은 "작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점차 자라면서 충혈, 자극감,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출혈 등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하나 증상이 심하거나 시력을 위협하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익상편을 예방하려면 눈에 좋은 작업환경(습도 등) 외에도 자외선이 강하거나 먼지가 많은 날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선글라스 등으로 눈을 보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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