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는 병원의 평균 진료비가 늘었다는 최근 일부 신문의 보도와 관련해 오히려 병원급 의료기관의 평균진료비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병협은 병원당 진료비가 전년보다 병원은 9.1% 늘었으나, 종합병원은 -12%, 종합전문요양기관은 -16.7%를 기록해 병원계 전체적으로는 -15.6%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또한 요양기관 종별 급여비용 총액은 1년 사이 종합전문요양기관이 16.7% 감소하고 종합병원은 13.1% 줄어들어 병원계 전체적으로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요양기관에서 차지하는 의료기관 종별 급여비용 총액 비중도 1년만에 △종합전문요양기관 15.3%→12.8% △종합병원 14.7%→12.9%로 각각 2.5%, 1.8%씩 축소되고, 병원계 전체적인 비중도 36.3%에서 33.3%로 줄어 병원급 의료기관의 경영난이 가중되었다고 병협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