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도 몇 안되는 최첨단 자기심장검사기가 한국표준과학연구소 이용호 박사팀에 의해 개발,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 도입되어 임상연구중에 있다.

이 검사기는 인체내 심장의 미세한 전류에 의해 발생되는 자기장 신호를 센서로 측정하여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장치.

특히 인체에서 나오는 자기장 변화신호를 감지해 측정하는 것이어서 인체에 무해하고, 초당 1천장까지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동적인 기능적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검사도 3분 이내로 짧아 고통이나 지루함을 줄일 수 있다.

고영국(심장혈관병원) 교수는“이번 장비 도입으로 심장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심근허혈성 질환, 부정맥, 태아의 심장기능 이상 등을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새 진단법 개발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것이 실제로 환자들에게 사용되기까지는 앞으로 1년에서 길게는 3년 이상 걸릴 것”으로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