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지역별 편차 해소를 위해 지원 사업을 펼친다.

복지부는 24일 신생아 집중치료실 50병상 확충을 지원하는 '신생아 집중치료실 지원 사업' 선정계획을 마련하고 지원 대상 의료기관 선정 공모를 발표했다.

공모대상 권역은 경기, 인천, 충북, 충남, 대전, 세종, 전북, 전남, 광주, 경북, 대구, 경남, 부산, 울산 등 신생아 집중치료실이 부족한 8개 권역.

신청 자격은 신청일 현재 신생아집중 치료실을 운영 중인 종합병원 이상 기관 또는 5병상 이상 운영 중인 병원이다.

이달 23일 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광역 지자체를 통해 신청받으며 선정되면 10병상 당 설치비 15억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게된다. 내년부터는 8천만원의 운영비도 받는다.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고령 임산부, 다태아 증가로 인해 재태기간 37주미만의 미숙아 및 2.5kg미만 저체중출생아 출산율이 높아지고 신생아 집중치료실 수요도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별 병상 공급의 불균형이 심하기 때문.

통계청에 따르면 2.5kg 미만 저체중출생아는 2005년 4.3%에서 2013년에는 5.5%로 증가했다.

37주 미만의 출생아도 같은 기간 4.8%에서 6.5%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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