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이 수여하는 국내 의학계 최고 권위의 ‘제8회 아산의학상’ 기초의학부문에 박종완 교수, 임상의학부문에 이명식 교수, 젊은의학자부문에는 김형범 연세대의대 교수와 박정열 서울아산병원 교수[사진 좌로부터]가 선정됐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박종완 서울대 의대 교수는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의 세포 반응 연구를 통해 암의 성장 억제 인자를 밝힌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고,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이명식 성균관대 의대 교수는 세포의 자가포식 연구를 통해 당뇨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근본적인 치료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젊은의학자부문 김형범 교수는 기존 유전자 가위의 부작용을 줄인 RNA유전자 가위를 개발했으며, 박정열 교수는 복강경 수술의 우수성을 입증해 부인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을 구축한 기여로 선정됐다.

기초·임상부문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3억원이,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천만원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3월 19일(목)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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