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이 39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임 예비후보는 의협회관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최대 현안인 한의사 의료기기와 관련해 "항구적으로 한방퇴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선거대책본부 안양수 사무총장은 "제도권에서 한의사에 면허를 주지 못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임 예비 후보가 회장 선거전에서 내빈 차별화 전략은 의약분업 재평가다. 그는 "의약분업을 한지 올해로 15년째다. 처음 시작할 당시 정부는 재평가를 약속하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도 있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아직은 후보등록을 하지 않은 만큼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다며 "보다 세세한 공약은 정식으로 후보 등록한 이후에 다시 한 번 자리를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은 대한의학회장을 역임했고 중앙대의료원장과 중앙대 용산병원장을 지낸 김건상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이사장이 맡기로 했고, 사무총장에는 홍성수 전 이비인후과 개원의협의회장, 안양수 전 의협 기획이사, 대변인에는 정승진 전 의협 정책이사가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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