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발리스 방사선 수술이 기존의 정위적 방사선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라는 것이 입증된 가운데 척추 종양과 같은 두개강외 병소의 치료에도 또 다른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임상결과가 발표되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외과(과장 황춘진 교수) 는 지난 2000년 이후 2003년 10월까지 두개강내 병변 및 두개강외 병소를 포함하여 356례의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여 매우 만족할 만한 치료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병원에서 109례의 환자를 2년 이상 추적검사한 결과 분할방사선 수술을 시행한 50명의 환자 중 두개강내 양성종양이 20례, 악성종양 18례, 기타 두개강내 종양이 12례로 나타났고, 양성종양의 경우 90% 이상 좋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

이 중10% 환자도 실질적 종양이 감소되는 치료효과를 보였고, 일반적인 주위 낭종 증가현상도 보였다.

또한 59명의 단일 방사선 수술을 시행받았던 환자 중 양성종양이 24례, 악성교종 및 전이성 뇌종양이 20례, 기타 종양이 15례였으며, 척수종양 (신경초종) 환자도 1례 포함되었다.

이들도 2년 이상 추적 검사한 결과 척추에 발생된 척수종양의 크기가 현저히 감소되었다.

황 교수팀은 “그동안 방사선 수술을 시행하면서 어려웠던 직경 3cm이상에도 분할방사선술을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게 되었고, 필요부분에만 맞춤 치료할 수 있는 세기조절방사선술도 하게 되면서 치료 영역의 확대와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