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지난 1월 27일자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됐다. 

국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기준 대비 시설은 1.8배(35병상), 인력은 2.2배(응급의학과 전문의 9명, 전담간호사 22명 등) 수준으로 인천 서구지역 최대 규모다.

국제성모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이유에는 시설 및 시스템 외에도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인천국제공항,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IC, 공항고속도로 청라 IC와 인접한 입지 요건과 인근에 위치한 헬기착륙공간(인천 인재개발원 운동장)의 확보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재난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나준호 과장은 “현재 인천의 지역응급의료센터는 66%가 남부 지역에 편중되어 있다. 국제성모병원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은 의료 취약지역인 인천 서북부의 의료 불균형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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