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현행 의약분업을 철폐하고 선택분업을 관철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대국민 홍보용 포스터를 전국 병·의원에 배포했다.

‘실패한 의약분업, 국민이 선택해야 합니다’라는 내용의 이번 포스터에는 불편한 의약분업 대신 경제적이고 편리한 선택분업으로 교체하자는 의협의 주장을 보여주고 있다.

의협은 이번 포스터 배포의 목적이 국민들에게 선택분업의 당위성을 알리고 의료민주화는 물론 의료개혁의 공감대를 알리는데 있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22일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에 국민 조제선택제도 도입과 사회주의 건강보험제도의 개혁을 요구한 의협은 정부의 설득력 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자 지난달 1일부터 1천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