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약물(NSAIDS)이 편평상피세포 피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퀸즈랜드의학연구소(QIMR Berghofer) 치호 무라누시(Chiho Muranushi) 박사는 진통제 사용이 편평상피세포암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9건의 과거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NSAIDS이 대조군에 비해 편평상피세포암 위험을 1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피린 사용자에서도 편평상피세포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무라누시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근거로 피부암 예방을 위해 진통제를 상습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금물"이라며 "피부암 예방을 위한 진통제의 적정량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연구결과는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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