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영민 교수가 최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4년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울증 환자의 아동기 트라우마'에 관한 연구 결과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우울증 환자의 아동기 트라우마가 조울 성향을 높이고 우울증이 심할수록 세로토닌 수치가 감소하는 것을 발견, 아동기때 트라우마를 겪은 환자들이 뇌기능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우울증 환자에서 아동기 트라우마의 경험은 조울 성향을 가진 우울증의 형태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우울증 환자에서 이를 미리 확인하고 치료에 반영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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