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가 28일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

아보다트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시키는 5알파 환원효소 1형과 2형 모두는 억제시켜 전립선 비대증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GSK측은 설명한다.

DHT는 전립선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전립선 비대증 발병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5알파환원효소의 2형만을 억제하는 기존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프로스카(피나스테라이드) 보다아보다트가 DHT 수치의 감소폭이나 효과지속면에서 우수하다고 밝혔다.

약 2천명을 대상으로 4년간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아보다트는 전립선 총 용적이 27%나 감소했으며, 임상기간 동안 꾸준하게 줄어들었다.

또한 급성요폐와 전립선 비대증 관련 수술위험을 치료 2년째에 각각 57%와 48%로 감소시킨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

한편 아보다트의 국내 발매는 약가가 결정되는 내달경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