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중동권 국가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한다.
서울성모병원은 현지시각 22일 VPS 헬스케어 그룹과 아부다비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사업운영 본 계약과 암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기택 보건산업진흥원장 등 정부 측 인사와 승기배 병원장, 전후근 대외협력부원장 등 병원 보직자와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UAE와 한국간의 의료인프라 수출을 바탕으로 한 민간의료 차원(B2B)의 첫 사업이며 현지에서 한국의료 수출사례의 교두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게 병원의 설명이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지난 7월 UAE 왕립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의 위탁 운영자로 선정된바 있다.
서올성모에 따르면 힌극향 건강검진센터 설립으로 향후 5년간 약 1천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병원은 매출액 대비 10%를 운영 수수료로 배분받는다.
한국에서 파견되는 인력은 전체의 3분의 1인 25명이며 이들에게는 운영수익과 별도로 5년간 약 300억원을 인건비로 지급된다.
승기배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은 VPS Healthcare와 이번 아부다비 건강검진센터 본 계약과 암센터 MOU 체결을 바탕으로 향후 두바이 건강검진센터 건립 논의까지 진행되고 있어 지속적인 해외 의료수익 창출에 공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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