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 승기배 교수(오른쪽)와 VPS 헬스케어 그룹 샴시르 바얄릴 회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 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중동권 국가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한다.

서울성모병원은 현지시각 22일 VPS 헬스케어 그룹과 아부다비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사업운영 본 계약과 암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기택 보건산업진흥원장 등 정부 측 인사와 승기배 병원장, 전후근 대외협력부원장 등 병원 보직자와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UAE와 한국간의 의료인프라 수출을 바탕으로 한 민간의료 차원(B2B)의 첫 사업이며 현지에서 한국의료 수출사례의 교두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게 병원의 설명이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지난 7월 UAE 왕립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의 위탁 운영자로 선정된바 있다.

서올성모에 따르면 힌극향 건강검진센터 설립으로 향후 5년간 약 1천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병원은 매출액 대비 10%를 운영 수수료로 배분받는다.

한국에서 파견되는 인력은 전체의 3분의 1인 25명이며 이들에게는 운영수익과 별도로 5년간 약 300억원을 인건비로 지급된다.

승기배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은 VPS Healthcare와 이번 아부다비 건강검진센터 본 계약과 암센터 MOU 체결을 바탕으로 향후 두바이 건강검진센터 건립 논의까지 진행되고 있어 지속적인 해외 의료수익 창출에 공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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