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치료제 스피리바(성분명 tiotropium)의 4상 임상에 필요한 환자모집을 마치고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UPLIFT(Understanding Potential Long-term Impacts on Function with Tiotropium)로 명명된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스피리바의 장기 사용이 COPD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관련 분야 시험으로는 전세계 최대 규모인 이 연구는 37개국에서 6천여명이 참여하며 오는 2008년에 임상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COPD는 심각한 장애로 나타날 수 있는 만성적인 호흡곤란을 유발하며, 2020년에는 세계 3위의 주요 사망원인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사망률 면에서는 폐암보다 높고, 흡연관련 질병으로는 심혈관질환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